붓교대학은 교토에 있는 100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대학입니다. 불교, 그 중에서도 정토종의 호넨대사(法然上人)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불교대학에는 7 개의 학부, 4 개의 대학원 연구과가 있으며, 약 7000 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또한 10,000 명 이상의 학생이 등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유수한 규모를 자랑하는 통신교육과정도 병설하고 있습니다.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하여, 그와 관련된 「교육」「연구」「사회공헌」의 세 가지 영역에서 불교정신을 바탕에 둔 다양한 활동을 시대에 맞추어 행함과 동시에, 세계문화의 향상과 인류복지의 증진에 공헌할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본교는 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을 사명으로 걸어왔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로고와 함께, 본교의 이념을 보다 명확히 나타내는 태그라인 ‘감사합니다가 넘치는 세상으로’를 제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누군가의 존재나 행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이 말 속에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담겨 있으며, 서로를 배려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따뜻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불교대학교는 이러한 ‘감사합니다’에 담긴 불교의 정신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이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움을 통해 사회에서 타인과 공존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대가 아무리 변화하더라도, ‘사람을 기른다’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전통과 혁신의 융합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본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의 형성과 인간으로서의 성장입니다. 지식과 함께 공감 능력과 협력 정신을 기르고,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을 중시합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배우고, 실천을 통해 사회와 연결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를 창조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교육・연구・지역 공헌이라는 세 가지 기둥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지식을 심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과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기릅니다. 연구 활동에서는 학문의 심화와 함께 현대 사회의 과제에 마주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지식을 창출합니다. 더 나아가 지역과의 연계를 중요시하며,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음으로써 배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교내외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감사합니다’의 마음이 자라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시대에 요구되는 것은 지식이나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연결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성장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힘입니다. 불교대학교는 그 배움의 장이 되겠습니다. 이곳에서 배우는 모든 이들이 ‘감사합니다’를 전하고, 받아들이며, 그 마음의 고리를 세계로 넓혀가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며, 저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부디 불교대학교와 함께 ‘감사합니다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불교대학교 총장 사토 가즈노부